삼성SDS, 의약품 물류 항공운송 글로벌 인증 획득

물류 서비스 전문성 입증… '첼로스퀘어'에 적용키로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왼쪽)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김백재 한국지사장이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인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해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삼성SD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이 분야 운송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특히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 또는 냉장 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의 운송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운송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표준 운영 프로세스 준수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된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