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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6, 3천만원대 구입 가능...가격 할인

현대차 "전기차 보급 확대 목표"
기아도 EV6, EV9 등 가격 인하

아이오닉 5·6, 3천만원대 구입 가능...가격 할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6에 대해 가격 인하를 포함해 최대 700만원의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등을 합산하면, 5000만원 중반에서 3000만원 후반대로 실구매가가 내려간다. 가격 부담을 낮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에 대해 제조사 부담으로 △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을 제공한다. 최대 총 700만원 상당이다. 여기에 정부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의 구매혜택이 더해지게 된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월별 재고할인 최대 300만원) △정부 보조금 617만원 △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16만원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가령 제주도(지자체 보조금 확정)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 받아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대비 실구매가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9인치 모델 5410만원→약 3731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별도 제공) △아이오닉6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8인치 모델 5605만원→약 3927만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프리미엄 2WD 17인치 모델 4752만원→3454만원으로 낮아진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날부터 기아는 EV6 300만원, EV9 350만원을 인하하는 내용의 전기차 가격 인하전인 'EV페스타'를 실시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