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문화원은 25일 강원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 열린 제28회 철원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에 리기태(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방패연 명장을 초청해 연날리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연 제작 체험 및 방패연날리기와 부럼깨기, 떡메치기 체험과 가래떡 구워먹기, 소원 문달기 등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리기태 방패연 명장, 최상숙 한국연협회 자문위원, 이종민 철원문화원 원장 직무대행, 정우림 철원문화원 사업팀장, 이호준 한국연협회 사무국장 뉴시스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강원 철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행사에서 연날리기를 시연했다.
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직무대행 이종민)은 지난 24일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갑진년 청룡의 해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8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날리기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을 초청해 정월대보름행사 연날리기를 진행했다.
리기태 명장은 전 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들이 참가하는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및 연날리기 대회에서 1등 대상을 수상하여 챔피언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의 '보테가 포 보테가스'로 리기태 명장을 선정했다.
이종민 철원문화원 원장 직무대행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세시풍속과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화합을 기원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고장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대보름을 맞아 철원군민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의회 박기준 의장은 "세시풍속의 아름다운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철원군의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연날리기, 줄다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한궁 등 민속경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전통연인 방패연 시연과 부럼깨기, 떡메치기 체험과 부럼깨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소원 문달기, 사진 전시 및 차 무료시음 등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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