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관계자와 이주현 세이브올 대표, 강영실 애란원 원장(왼쪽부터)이 미혼모 가정을 위한 강화액 소화기 전달식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전문제조기업 세이브올과 함께 재난취약계층인 미혼모 가정에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기 200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소화기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스프레이 방식이며 주방 음식 조리 시 식용유 등 동식물 기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는 효과가 있는 강화액 소화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소화기는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인 애란원과 애란한가족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주현 세이브올 대표는 “미혼모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소화기를 지원해 주신 세이브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유로 재난의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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