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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장재현 감독도 '이 사업' 출신...콘진원 "인재양성에 120억원"

콘진원, 총 120억원 규모로 인재양성 전문기관 모집

'파묘' 장재현 감독도 '이 사업' 출신...콘진원 "인재양성에 120억원"
활짝 웃는 장재현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장재현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파묘' 시사간담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24.2.20 scap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 총 120억원 규모의 콘텐츠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96억원)과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24억원)으로 나뉘며, 총 30개 기관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산업 맞춤형 콘텐츠 인재양성 지원사업으로 운영을 강화했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사후 지원 확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으로,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멘토)와 예비창작자(멘티)의 매칭을 통해 밀착형 도제식 멘토링을 진행한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 뮤지컬 '쇼맨'의 한정석 작가도 콘진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한 멘티 출신이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멘토링지원과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플랫폼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멘토링지원’은 15개 내외 기관 대상 최대 4억9000만원,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은 5개 내외 기관 대상 최대 4억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멘토링지원’ 최종 기관으로 선정된 후에는 플랫폼 기관이 직접 창의 교육생을 선발해 각 분야별 전문가(멘토)를 매칭하고 일대일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랫폼기관을 우대하며, 멘토링지원 운영기관 중 결과평가 상위 10% 우수기관은 차년도 동일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기수료생의 사후지원 강화 요구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영상·스토리 2개, 음악, 공연, 게임 신기술 각 1개 기관을 모집한다.

■융복합 인재양성 산학연관 ‘콘텐츠원캠퍼스’

‘콘텐츠원캠퍼스(One Campus) 구축운영’ 사업은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운영과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지원하며 구축형은 8개 컨소시엄 대상, 후속형은 2023년 우수 프로젝트 2개 컨소시엄 대상으로 각 최대 2억4000만원씩 지원한다.


‘콘텐츠 인재양성 지원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사업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며 참석기관 대상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산업 성장은 우수한 창의인재의 역량과 기여로 이뤄낸 성과”라며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지속 확산시킬 콘텐츠가 발굴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예술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