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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예술상' 오늘 개최... 대상 후보 16팀 공개

포르쉐코리아 기부금 더해 총상금 1억8000만원

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예술상' 오늘 개최... 대상 후보 16팀 공개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서울예술상 시상식 모습. 지난해 2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에서 열린 '제1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악가악무-절정' 팀이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 연극배우 박정자, 허윤정, 계명국,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늘(2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2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을 연다.

2023년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기간 중 이뤄진 전문가 현장평가 등 심사과정을 통해 최우수상·프런티어상 등 총 12팀과 신설된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 그리고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총상금 1억8000만원을 수여한다.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예술상'은 기존의 5개 장르에서 6개 장르로 분야를 확대해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에 이어 다원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우수상 대신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설하고,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외 지난해 서울에서 발표된 작품들과 활발하게 활동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심사위원 특별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젊은 예술인의 작품’에 주목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포르쉐코리아 기부금으로 시상금이 지급되며, 6건의 선정작 중 한 작품의 재공연 또는 재전시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작 선정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총 54인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2023년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526건 중 '제2회 서울예술상' 후보작으로 등록한 326건의 작품에 대한 전수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운영위원회를 별도 조직해 심사위원 특별상 후보작 추천, 예심, 본심, 최종심까지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예술상' 오늘 개최... 대상 후보 16팀 공개
지난해 열린 '제1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0명과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박상원 이사장, 배우 박정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후보작(예술가)은 △우리 교실(연극·청춘오월당) △다른 부영(연극·극작가동인 괄호) △싸움의 기술 '졸'(연극·작당모의) △타오르는 삶(무용·99아트컴퍼니) △Earthing(무용·시나브로 가슴에) △레미제라블(무용·댄스시어터 샤하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마태 수난곡(음악·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재활용협주곡(음악·이문희) △Dialogues X Punto Blu II(음악·배승혜) △2023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전통·4인놀이) △무조(巫祖): 순환으로부터(전통·방지원) △가야금연주자 김보경 △시간·물질:생동하는 뮤지엄(시각·신미경) △HALL2(시각·김동희) △모든 것(시각·김정욱) △눈 먼 입(다원·이연석) 등이다.

대상 수상작 1개 작품에 2000만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6개 작품에 각 1500만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6개 작품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 등에서 오늘(28일) 오후 3시부터 생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