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몽촌토성역 일대와 광흥창역·경의중앙선역 인근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지역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몽촌토성역세권은 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해당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역세권에 걸맞은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5924.0㎡에 지하6층~지상 최고27층(최고높이 89m 이하) 규모의 총 471가구(공공임대주택 149가구)로 상정한 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서측도로(올림픽로34길)를 확폭(8m)하고,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도로(올림픽로34길)를 양방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50면)이 지하 1층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어 신수동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에 해당되며 노후건축물이 다수인 지역이다. 4720.7㎡ 부지에 지상 28층, 204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장기전세주택 59가구를 포함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평형별 가구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이 계획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접 사업지인 신수동 91-90번지 일원에 조성될 녹지공간(소공원)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을 개선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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