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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덴티움이 지난해 4·4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2월2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덴티움은 전 거래일 대비 8.73%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4·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26.4% 웃도는 47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날 덴티움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8곳 중 5곳(미래에셋·DB금융투자·삼성·키움·대신)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물류 문제 해소로 150억~160억원으로 예상됐던 러시아 매출이 231억원으로 크게 개선된 것이 깜짝 실적의 요인"이라며 "국내와 중국도 모두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VBP(중앙집중식 구매) 시작 이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임플란트 판매 가격이 올해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불어 견조한 국내 영업상황과 러시아 수출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덴티움의 올해 예상 매출 4587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으로 예상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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