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인 'LDF 스타럽스'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부산 지역 청년기업을 육성하는 'LDF스타럽스' 5기를 마무리하는 데모데이를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청년기업을 지원하고, 골목상권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청년 스타트업 육성 사회공헌사업인 'LDF 스타럽스'다. 2019년부터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이 위치한 지역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20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유통·마케팅·글로벌 분야별 맞춤 멘토링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5기 기업을 통해 7개 기업을 배출했다. 이들 기업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평균 110% 증가했고, 새로운 일자리 130여개 만들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스타럽스 참여 기업에 영업점 입점 기회를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와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5기 참여 기업 중 애견 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페텔'은 롯데리조트와 서비스 협업 계약을 진행했고, 1~4기에선 짐캐리, 브로콜리컴퍼니, 말랑하니, 요트피플 등의 청년기업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치어럽스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점의 마케팅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명동, 잠실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100여개 음식점을 선정해 노후화된 시설과 집기를 교체하고, 리브랜딩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엔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부산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 15곳을 선정해 다국어 메뉴판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다국어 메뉴판 제작, 온라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또 '맘(mom) 편한 힐링타임'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가정에 자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공부방 리모델링과 가족 여행 등을 후원했다.
또 지난해 롯데면세점 부산점 내 발달 장애인 카페를 오픈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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