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된 12명의 전문가들이 2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위촉식을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명의 강사를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초·중·고 학생들의 방사능방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방사능재난·비상 발생 시 행동요령 등 관련 지식 습득과 이해 증진을 도와줄, 역량 있는 강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를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하고 있다.
올해 공개모집은 서류심사와 내부 면접으로만 강사를 선발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강의교재 숙달 교육, 고리원전 현장 견학 등 '교재연구 과정'을 추가하고, 강의시연 평가를 도입하는 등 강사 선발과 동시에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꾀했다.
이날 위촉된 방사능방재 전문강사는 원자력 및 방사선, 재난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에서 만든 방사능방재 표준교재를 활용해 1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재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활동한 전문강사는 183개 학교 1만9287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785회의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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