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청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 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성능점검 업체 등 115개 기관과 업체,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달 6일과 13일, 5월 9일 등 총 3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후생동 4층강당)에서 1일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시행했으며, 지난해엔 총 38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시·구·산하기관 담당자 120명과 성능점검업체 실무자 380명을 대상으로 △기계설비법 일반 및 기계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 △기계설비별 점검 방법 △측정장비 활용법 및 보고서 작성요령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2020년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 기계설비는 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한 성능저하·사고 예방 방지,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주기적 점검 및 유지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이에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대한 법정 의무교육 제도가 미비해 교육지원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기술 인력들이 현장 실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건축물 기계설비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차원의 기계설비 산업 발전과 녹색건축물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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