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올해 3월부터 TKG휴켐스의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TKG휴켐스의 매출액은 9347억원, 영업이익은 1274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영업이익은 1513억원으로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암모니아 가격 하락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작년에서 올해 3월 사이 36%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암모니아 원가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TKG휴켐스가 구입하는 원료는 암모니아 62만톤, 벤젠 25만톤, 틀루엔 13만톤 등"이라며 "암모니아 원가 절감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손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289억원 대비 14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료 절감 효과 등을 업고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TKG휴켐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배로 과거 밴드 바닥에 위치해 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원료 절감 효과와 하반기 단열재 및 보냉재 원료(MNB) 30만톤 증설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어, 주가는 우상향 복원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또 초강력 섬유인 아라미드 원료인 페닐린 디아민(PDA) 국산화 투자를 검토 중인데,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를 20% 추가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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