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전국 48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담당자를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법령 및 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방안에 대한 기본계획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지자체와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물리적 요건을 충족한 지역이 기존 51개에서 약 110개로 확대된다. 이날 노후계획도시가 있는 48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참석한 지자체들은 노후계획도시의 범위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 수립 기준, 특별정비예정구역 설정 기준 등에 관해 질의했고, 조례 제정 가이드라인 제공, 미래도시지원센터 설치 등을 건의했다.
5개 1기 신도시 외에도 다수의 지자체가 올해 또는 내년 중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향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와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총괄기획가 지정, 기본계획 수립 지원, 미래도시 지원센터 설치 등을 지원해 전국의 노후계획도시가 주민의 뜻에 따라 신속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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