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각각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그리고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다.
최 후보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통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이사 평가 제도 도입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 체계화 등을 수행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학교 및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금호석유화학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수행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편입 등 성과를 냈다.
양 후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풀운용팀장과 리스크관리팀장 직무 등을 수행하고 최고정보책임자(CIO) 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연기금본부장 겸 기금운용총괄 전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케팅솔루션총괄 전무를 지냈다. 2021년까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논의·견제를 통해 상호작용하겠다"며 "주주가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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