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설명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부동산산업 매출액이 2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표본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공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첫 조사다.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부동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54조원이다. 이 중 ‘부동산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 ‘부동산 임대업’이 약 49조8000억원(19.6%)이다.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다.
이 중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가 11만1516개(40.1%)로 가장 많고, 이어 ‘부동산 임대업’이 7만5159개(27.0%) 등의 순이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만4834명(37.6%),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만160명(21.7%)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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