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근 대표.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 신임 대표에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7년간 흥국증권을 이끌어 증권가 장수 CEO로 꼽혀 온 주원 대표는 아직 임기가 1년이 남았지만 경영자문역(고문)으로 이동한다. 업계에선 주 대표의 갑작스런 이동에 대해 의아해 하는 목소리도 높다.
관련 인사는 이 달 중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확정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흥국증권 새 사령탑에 내정된 손 대표는 자산배분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대한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내 최대 기금운용기관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채권과 주식운용 팀장을 거쳐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상무를 역임하고 트러스톤운용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BNK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8년 트러스톤운용이 신설한 채권&솔루션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22년부터 흥국자산운용 지휘봉을 잡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