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온애드.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미디어 서비스인 ‘B tv 온애드(On-AD)’를 캠퍼스 안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온애드 설치를 기념해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 음악 콘텐츠제작 공모전도 진행한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학사 관련 정보는 물론 공모전, 취업정보 등 각종 대외소식을 온애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술 계열 중심 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온애드에서 송출한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일종의 ‘디지털 광고판’이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온애드’는 런칭 초기 프랜차이즈 매장, 병원, 기업을 중심으로 설치되다가 최근에는 도심 건물, 스마트경로당, 대학교 등으로 설치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중앙대학교의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은 각종 포스터, 전단지 등의 공해로부터 캠퍼스 환경과 미관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타 학교의 요청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홍보’를 대주제로 ‘나만의 감각으로 다빈치캠퍼스를 마음껏 표현하다’를 소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앨범커버가 포함된 60초 내외의 음원으로 뮤직비디오 제출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
입상자 11명에게는 공모전 주관사인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셀바이뮤직은 광고, 게임, 앱, 플랫폼 등에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문제없는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온애드와 제휴 협력 관계다. 또 입상작은 ‘B tv 온애드’를 통해 학교 전체에 작품을 송출돼 모든 재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다. 우수작 4명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로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및 심사위원의 심사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진행한다.
최종 결선의 심사위원은 중앙대 졸업생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킴닥스씨가 나선다.
김태성 중앙대학교 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자신의 저작권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 기획 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의 ‘B tv 온애드’ 협업으로 대학 캠퍼스 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