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10일 큼지막한 소시지를 품은 '뚱도그' 자이언트 핫도그를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큼지막한 소시지를 품은 '뚱도그' 자이언트 핫도그를 출시했다.
1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신상품 자이언트 핫도그는 일반 핫도그(약 80g) 대비 2.5배 가량 큰 200g의 거대한 사이즈다. 거대해진 몸집에 맞게 130g의 대형 소시지가 들어 있고, 오리지널맛과 치즈가 박힌 치즈맛 두 가지로 출시된다.
CU는 고물가 시대에 크기와 용량을 대폭 키운 가성비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고 있다.
CU가 2014년 첫선을 보인 자이언트 시리즈는 상품명 그대로 초대형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떡볶이, 닭강정 등 자이언트 시리즈는 출시 상품마다 큰 인기를 얻으며 올 2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큼지막한 크기의 메인 토핑이 들어간 압도적 도시락, 기존 자사 유사 상품 대비 15% 증량해 순살 치킨 한 마리 분량에 버금가는 압도적 닭강정 등 크기, 중량,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은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 하루 만에 5000여개, 출시 3일 차에 누적 2만개가 팔렸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계속되는 고물가에 유통 및 식품 업계에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 '거거익선' 트렌드가가 불면서 CU도 관련 수요에 맞춘 '가심비(가격 대비 시밀적 만족도)' 상품들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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