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주운석 GS샵 MD본부장과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영등포구 GS강서N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GS샵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샵이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060세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11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8일 맺은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신제품을 GS샵에 단독으로 선보이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하반기 신제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기로 했다.
GS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홈쇼핑 뷰티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의 지난해 TV홈쇼핑 뷰티 상품군 편성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20·30세대에 집중돼 있는 마녀공장 고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GS샵을 통해 TV홈쇼핑 플랫폼에 처음 진출하는 마녀공장도 고객층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녀공장은 GS샵 주 고객층인 40∼60세대를 겨냥한 노화 방지(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중년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타는 상품은 마녀공장의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다. 마녀공장의 오랜 베스트셀러 상품인 스킨케어 갈락 에센스의 첫 프리미엄 라인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내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올 한 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녀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하고 차별화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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