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희윤 본부장과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복합개발프로젝트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MOU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과 관련, 핵심 콘텐츠인 '도시 녹색 마을' 구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 내 녹지를 친환경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아웃도어 콘셉트의 주거 및 호텔, 캠핑 오피스, 리테일 및 식음료 매장의 개발과 운영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스노우피크와 다양한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주요 전략 사업지에도 적용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를 복합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약 4조5000억원 규모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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