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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대표 "46파이 배터리 개발, 열심히 하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 "46파이 배터리 개발, 열심히 하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3차 수출·현안 전략회의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서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 1
[파이낸셜뉴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부 배터리 얼라이언스 후 기자들과 만나 "(46파이 배터리 시제품을) 곧 만들 것"이라며 "다만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 높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시제품 생산을 올해 상반기 정도로 생각하면 되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46파이 배터리 양산 시점을 올해 8월과 2025년 초로 못 박았다.

이 대표는 이밖에도 SK온 흑자전환 시점과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SK온 흑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흑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IPO 시점은 "크게 바뀐 것 없다"고 말했다.
SK온은 지난해 "2025년 이후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출장은 "많이 다닌다"고 답했다. 그는 "(SK온이) 있는 현지 공장은 다 다닌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