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Appier)가 최신 트렌드 가이드 ‘2024년 AI 시대의 마케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가이드는 향후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AI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고 마케터들을 위한 애피어만의 통찰력과 조언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깊숙이 파고들어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3년 내에 최대 300조원의 경제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년은 거대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이 광범위하게 도입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LM이 단순한 혁신 기술을 넘어 이제 다양한 업계에서 비즈니스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올해 LLM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가지 핵심 분야는 ‘고객 서비스’와 ‘콘텐츠 생성’이다.
이는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빠르고 다양하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LLM의 능력에 기인한다. 올해는 기술의 발전과 시장 심리의 결합으로 LLM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이에 따라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의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피어는 마케터들이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4년 AI 마케팅 트렌드로 △AI를 활용한 즉각적이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옴니채널 쇼핑의 부상 △양질의 콘텐츠 추구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4가지 관점을 제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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