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왕따 스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동명 웹툰 원작 10부작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13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오는 4월 개최하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인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했다.
'유쾌한 왕따'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숭늉 작가 웹툰 '유쾌한 왕따'의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각본은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 영화 '혜화, 동'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미스터 선샤인'의 성유빈, 'D.P.' '오징어 게임2'의 원지안, 'D.P.'의 조현철 배우가 주연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별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022년 시리즈 '괴이', 20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를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칸 국제 시리즈에 공식 초청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유쾌한 왕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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