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야마부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 또는 가족 모임 장소로 호텔까지 가 않더라도 특급 호텔의 셰프 레시피, 그리고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인기다.
조선호텔의 '모트32' 20만원에 즐기는 북경오리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이 외식업장을 도심 내 다양한 곳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재패니즈 레스토랑 ‘야마부키(YAMABUKI)’와 홍콩을 대표하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32(MOTT 32)’는 다양한 가격대로 런치 세트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여 인기다.
먼저 신세계남산 지하 1층에 위치한 일식당 ‘야마부키(YAMABUKI)’에서는 오픈 이래 첫 봄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인다. 봄 시즌 메뉴로는 랑구스틴, 바지락, 활 가리비, 중합, 죽합으로 구성돼 해산물과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중해식 조개 스튜’를 제안하며, 그릴 메뉴로는 금태 특유의 기름진 맛과 금태 밑의 실파, 당근 퓌레의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금태 구이와 당근 퓌레’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내에 위치한 ‘모트 32(MOTT 32)’에서는 홍콩의 미식여행을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주중, 주말 관계없이 2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3~4인이 북경오리를 즐길 수 있는 ‘런치 북경오리 세트’와 함께, 모트32의 시그니처 딤섬인 상해식 소룡포, 해산물 산라 소룡포, 블랙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 캐비어 비취 관자교, 수정 하가우, 트러플 야채 교자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둠 딤섬 6종을 포함한 6가지의 코스를 1인당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주중 런치 딤섬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금룡삼일빌딩점'의 런치코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도심에서 즐기는 호텔 중식런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광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의 시그니처 중식 레스토랑 ‘금룡’의 맛, 서비스, 브랜드를 그대로 구현한 ‘금룡 삼일빌딩점'도 인기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일대에 자리한 금룡 삼일빌딩점은 △청계 코스 △삼일코스 △백룡코스 △흑룡코스 △갈룡음수형 △청룡코스 △황룡코스 △청천코스 등 무려 8가지에 달하는 코스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니즈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청계코스는 특선전채, 새우마요네즈, 고추잡채와 꽃빵, 특선 굴 짬뽕 등을 7만 5000원에, 삼일코스는 게살 해물 스프, X.O관자 아스파라거스 볶음, 망고 크림 새우, 북경식 깐풍기 등을 8만 5000원에 맛 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는 중식당 중심은 비즈니스 런치로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은 ‘연코스’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연코스를 주문하면 다섯 가지 향이 나는 ‘오향 닭 냉채’와 ‘비취게살 두부 스프’, 귀하고 좋은 재료를 넣어 온 가족의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전가복’이 차례로 제공된다. 이어서 ‘싱가폴 칠리 새우’, 중심만의 특제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소고기 탕수육’, 식사 메뉴와 후식 등 총 6가지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 전경. 반얀트리 서울 제공.
비지니스에 제격,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
반얀트리 서울이 운영하는 명동 소재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격식 있는 비즈니스 런치를 즐길 수 있는 ‘뱅커스 코스’를 선보인다.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는 명동 은행연합회 빌딩의 최상층인 16층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독립된 다이닝 룸이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미팅, 점심 회식, 가족 모임 등 프라이빗한 모임을 가지기에 적합하다.
‘뱅커스 코스’는 건강하고 정갈한 한식 메뉴로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런치 코스로 구성으로는 △환영음식 △장어를 곁들인 새우 영양 죽 △제철 장아찌를 곁들인 김치 녹두전 △소갈비 찜 & 반상 △계절과일 △커피 또는 차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오가닉 두부무스, 보리굴비와 제철 솥밥 반상 등으로 구성된 ‘뱅커스 스페셜’ 및 이베리코 하몽과 부라타 치즈 샐러드, 안심구이와 세이버리 등으로 구성된 ‘양식 코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