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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신감만·감만부두 건축물 증축 설계공모 설명회

BPA, 신감만·감만부두 건축물 증축 설계공모 설명회
신감만부두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를 감만부두로 이전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잇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3일 부산항 신감만·감만부두 건축시설물 신·증축을 위한 건축설계 설명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설계 공모안을 제출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설계공모 대상 시설물은 신감만부두 운영건물과 정비공장, 근로자 대기소, 감만부두 1번 선석 내 주유소 등 6개 동으로 연면적 3600㎡ 규모다.

이 중 운영건물과 정비공장은 기존 건물을 증축하고, 나머지 근로자대기소, 주유소, 옥외작업장 등은 건물을 새로 짓는다.

이번 건축시설물 신·증축은 자성대부두에서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영업 터전을 옮기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항만 근로자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15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BPA는 설계 공모안을 심사해 다음 달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9개월가량 설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자성대부두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건축물 증축을 위한 첫 단계인 건축기획 용역을 시행해 11월에 마무리하는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영 중인 부두 이전은 부산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차질 없는 물동량 처리와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물 증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