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우수고객(VIP)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2년간 VIP 고객 대상으로 품격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미쉐린 가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 단일 점포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며 ‘압도적 1위’를 입증할 수 있었던 데는 경기 둔화에도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지난해 강남점 구매 고객 절반(49.9%)이 VIP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미쉐린 가이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접목해, VIP 대상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지역의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으로 발간된 만큼, 부산의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 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풍성한 미식의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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