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의 QR 코드 이미지. 제일기획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1개 등 총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1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Try Galaxy Fold Experience)' 캠페인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금상 1개 등 총 4개를 수상하며 올해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고민하는 아이폰 유저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2대의 아이폰을 동기화해 실제와 비슷한 갤럭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2대의 아이폰에서 'Try Galaxy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TryGalaxy.com'을 방문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All You Need is a Rug)' 캠페인도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러그는 삼성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깔아보고 가전 배치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미라클즈(Micro Miracles)'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 은상을 받았다. 스마트폰부터 무인 자동차, 인공위성까지 반도체가 활용되는 다양한 분야를 머리카락 너비의 50분의 1에 불과한 미니어처로 표현했다. 3D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0.002mm부터 0.4mm 크기의 다양한 미니어처를 만들고 특수 촬영 기법을 통해 제작했다.
제일기획은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인 잭스 정 CD가 '디지털 크래프트'와 '소셜&인플루언서' 2개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잭스정 CD는 작년 D&AD 심사위원과 2022년 D&AD와 원쇼, 2019년 칸 라이언즈와 클리오에서도 심사위원을 맡았다.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연을 펼치는 '영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는 제일기획의 자회사 PT코리아가 '디지털' 부문 동상, 아이리스 싱가포르가 '인터그레이티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는 아시아-태평양 2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출품된 약 3200개 캠페인이 24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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