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CI
[파이낸셜뉴스] 소니드가 당사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 임원 박준일 회장을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 의지로 비춰지며 관련 주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니드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3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의 임원인 박 회장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에게 배정된 신주는 120만주이며 주당 2500원이다. 오는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소니드 측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투자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했고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니드는 이날 장중 22.20% 오른 2560원까지 거래됐다.
소니드는 최근 자회사 소니드온이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서 배터리 모듈을 해체해 배터리셀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폐배터리 전처리 장비인 셀자동추출기(Module to Cell Separator)를 전시하는 등 기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는 지난 11일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Cloud Free On Device Vision AI)’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클라우드와 연동하지 않고도 CCTV 등에서 촬영된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연재해, 교통사고, 폭행사고 등의 돌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