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칼라 플러스'를 출시했다.
18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운행 중에 외부 충격으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페인트다. 지난 2021년 1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기준 200g/L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신제품 워터칼라 플러스는 수용성 제품으로 휘발성 용제를 물로 대체해 냄새가 거의 없고 VOC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제품이다. 수용성은 도장의 경도가 유성페인트에 비해 단단해 견고함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워터칼라 플러스는 고휘도 색상 구현력과 원색 시스템으로 조색이 수월하며, 약 3만5000색상 배합이 가능해 국내외 전 차종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또 총 92종의 고농도 타입 조색제와 수용성 바인더를 혼합하여 최종 도장 전 스프레이 점도에 맞게 희석 후 사용하는 수지 분리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도장 작업자 간 색상 편차 및 재현성이 우수하며, 기존 수성 시스템 대비 건조시간이 빨라 전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는 노루기술교육원을 통해 신제품 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에 마련된 노루기술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도장 실습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보수 도장 조색 시스템은 수성 및 수용성 타입으로 양분돼 있으며 2가지 타입을 동시에 운영하는 건 노루페인트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컬러 배합을 늘리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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