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로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20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출협이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이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출협은 아동 출판, 교육, 학습, 캐릭터 등과 관련한 단체 및 기관들의 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서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통해 도서전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추진위는 출판 관련 협·단체, 도서관, 출판사, 아동문학 평론가, 그리고 부산 및 경상지역 도서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및 연합회 등을 대표하는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및 추진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도서전의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질적인 부분에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올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나라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아동 도서와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기획된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교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그림책, 만화, 교육(뉴콘텐츠)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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