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티앤엘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20일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18일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1·4분기 해외 창상피복재 수주잔고가 확인됐다"면서 "1·4분기 해외 창상피복재 수주잔고는 2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9.4%,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한 규모"라고 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4분기 당시 수주잔고인 242억원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로 1·4분기 호실적을 기대했다.
1·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와 15.6% 늘어난 307억원과 102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1~2월 통관 실적에서 확인된 수주잔고 대비 높은 실제 수출 규모가 3월에도 이어질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4분기 매출액 365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연구원은 "1·4분기를 기점으로 리스탁킹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지난 4·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파트너사인 Church & Dwight 가 2024년 40여개국 신규 진출을 언급한 만큼 1·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갈수록 매분기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높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