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이 CJ온스타일 대표 모바일 라이브인 '맘만하니'를 통해 유·아동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아빠들이 늘면서 육아용품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 남성 구매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2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3~17일 '베이비앤키즈페어'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의 3040 남성 매출 비중이 22%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밀레니얼 세대 젊은 아빠들이 가사 분담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구입하는 등 육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베이비앤키즈페어 기간 남성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은 '씨크 카시트'와 '마이크로킥보드'였다. '알집 매트', '파크론 시공 매트'는 방송 당시 남성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젊은 아빠들의 프리미엄 상품군 소비도 두드러졌다. 파크론의 층간소음매트 전문 브랜드 제로블럭은 300만~700만원의 높은 가격대에도 다른 방송 대비 높은 남성 구매율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아동용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라방을 보고 구매하는 아빠들이 2년간 3배 이상 늘었다"며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송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베이비앤키즈페어는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TV라이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전 채널에서 열리는 통합 행사로 육아용품과 각종 교육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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