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 내 한국공항공사 전시부스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4)'에 인공지능 X레이(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보안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0여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공사가 전시하는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총, 칼 등 20종의 항공기 기내반입금지물품을 탐지하는 공항보안용 자동판독시스템과 노트북, USB 등 6종의 정보보안위해물품을 탐지하는 기업보안용 자동판독시스템의 통합 제품이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위험물품 탐지·판독율을 향상시켜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육안판독을 지원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다.
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재 김포공항을 비롯한 국내 14개 공항과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항만공사, 대기업 국내외 사업장 등에서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해외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다음달 열리는'2024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 박람회 ISC WEST'에 참가해 해외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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