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회사 로고. (출처: 글로벌텍스프리)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다,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에 즉각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52%을 더한 76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와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가 동사에는 더 좋은 상황인데, 실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는 과거 단체 관광객 중심과는 다르게 개별 관광의 형태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주말 주요 상권지에서는 무엇보다 20~30대의 젊은 여성 혹은 연인 형태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가 즉각적으로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하면 지금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1월과 2월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반전된 분위기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241억원 (+1.9% QoQ), 2분기 매출액은 289억원 (+20.2% QoQ)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비수기로 접어드는 7~8월 프랑스 자회사의 파리 올림픽 수혜까지 기대 된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텍스리펀드 부문의 올 해 매출액은 1150억원 (+62% YoY), 영업이익 320억원(104% YoY, OPM 28%)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월부터 극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 3월 들어 동사의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평일 2억원 수준이며 주말은 2.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3월 국내 매출 추정액은 65억원으로 고점인 작년 10월 59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4월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2.4억 (월 72억원), 5월 2.5억 (월 77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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