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2001년 작품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약 진행
투게더아트 CI
[파이낸셜뉴스] 투게더아트의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일반 청약이 개시된다.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조지 콘도, 광기의 지평선(The Horizon of Insanity)' 청약을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 자산은 '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작품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조지 콘도는 아트페어 대부분의 대표작 출품과 동시에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했고 1년 동안 경매 낙찰가가 12% 상승하는 등 현대 미술작가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투자 매력까지 높여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청약은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청약 참여자는 NH투자증권의 조각투자전용계좌를 실명으로 개설해야 한다.
공모 총액은 10억2800만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280만원을 선배정 받는다. 나머지 90%인 9억2520만원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9252주이며, 주당 가액 10만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내달 3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 및 투자자 명부가 확정된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기초 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 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된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 및 청약 관련 서류를 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품을 사랑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소액으로도 훌륭한 미술품에 투자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 건전한 미술시장과 새로운 미술품 투자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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