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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신임 대표에 김기현 부사장

2021년부터 증권부문 CIO 역임

키움운용 신임 대표에 김기현 부사장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 사진=키움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기현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

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해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선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지냈다. 그가 ‘채권통’으로 불리는 이유다.

2005년 키움운용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합병될 당시에도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턴 증권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키움운용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를 기점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총력할 예정이다. 전통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 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