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장(왼쪽),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된 '롯데마트-경기에너지진흥원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을 진행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착수식은 지난해 5월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사업 일환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쓰임새를 더 좋게 만들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경기도 내 폐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역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내 점포 혹은 지역에서 버려진 폐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에 전달하고 지역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탈바꿈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건축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과 8월에는 롯데마트 광교점과 롯데몰 수원점에서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업사이클 플리마켓'에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과 중고 의류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새활용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순환경제 가치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상생가치 실현이 동반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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