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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올해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SK증권

유비벨록스, 올해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SK증권
유비벨록스 CI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7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늘었다며 올해도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벨록스의 지난 2023년 실적은 매출액 5436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0%, 233.9% 늘었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올해부터 유비벨록스가 지난 수년간 해외 주요 국가에서 진행했던 결제 인증 확보 및 영업망 구축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카드 결제 시장이 고성장중인 베트남, 중동,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용 수출액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이 일반 카드 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10배 이상 좋은 메탈 카드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올해 2·4분기부터 생산설비 증설 완료 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유비벨록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145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으로 추정되며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스마트카드부문에서의 해외 판매 확대 및 KLSC 본격 도입 효과, 블랙박스부문의 적자 폭 감소, 로보락 판매 호조 등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