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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200억 들여 신규 라이드 착공···이순규 대표 "레고 IP로 차별화된 즐거움 선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7일 시즌 오픈 간담회 2025년 상반기 오픈 예정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

레고랜드, 200억 들여 신규 라이드 착공···이순규 대표 "레고 IP로 차별화된 즐거움 선사"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가 27일 열린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닌자고' 테마의 신규 라이드 착공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오직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참신한 프로그램, 서비스로 어린이와 가족 고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7일 열린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개장 3년째 봄을 맞이한 레고랜드가 일궈온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시즌별 특화된 테마로 더 많은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대표는 레고랜드의 미래 성장 동력의 근거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레고 IP를 활용하는 유일한 테마파크로서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 최초의 파크가 오픈한 뒤 세계 주요 국가에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점이다. 또한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가족과 어린이에 중점을 두고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이 함께 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역량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 한국 춘천에 열 번째로 오픈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만 2~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 타깃으로 테마파크와 호텔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현지화하는데 주력했다.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오픈하는 2024 시즌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 콘셉트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로 시작한다. 이어 여름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를 업그레이드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가을과 겨울 시즌은 각각 '브릭 오얼 트리트'와 '메리 브릭스마스' 콘셉트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레고랜드, 200억 들여 신규 라이드 착공···이순규 대표 "레고 IP로 차별화된 즐거움 선사"
27일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에서 이순규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어린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나아가 레고랜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연중 4개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제공하고, 푸드·음료 카테고리에서도 레고 IP를 살린 특별 메뉴를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 역시 단순 숙박이 아닌 레고 블록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한다. 이 대표는 "인기 레고 시리즈 테마로 구현된 테마룸에서 고객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객실 외에 레고 공연과 액티비티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신규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레고랜드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될 신규 라이드에는 약 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순규 대표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2024 시즌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레고랜드를 즐겁게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2025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신규 놀이기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