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 'SSG.COM Biz(비즈)'를 공식 오픈하며 사업자 회원 대상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사업자 회원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입점 파트너사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8일 SSG닷컴은 소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SSG.COM Biz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장에서는 사업자 회원의 수요가 높은 식품, 사무용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익일 '쓱1DAY배송' 상품의 비중이 특히 높다.
핵심은 업종별, 상황별 추천 상품을 모은 '테마관'이다. 사업자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요식업', '탕비실' 등 8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예컨대 '요식업' 테마에서는 카페 운영에 필요한 베이커리나 우유를, '탕비실' 테마에서는 과자, 간식, 커피나 차 등을 모아 살펴볼 수 있다.
사업자 회원에게 유용한 주문 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주기로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번호만 알면 한 번에 여러 곳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등 서비스별 추천 상품을 제안하고, 영수증 통합 조회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쇼핑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화 매장 없이도 지난 3년간 쓱닷컴 사업자 회원 수는 연 평균 12% 이상 늘었다. 쓱닷컴은 전문관을 통해 사업자 회원의 구매 활동을 돕고, 나아가 입점 파트너사와 회사의 매출을 추가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일 SSG닷컴 B2B 팀장은 "신뢰도 높은 상품, 자체 물류 인프라, 전용 혜택을 바탕으로 사업자 회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용 상품, 월 단위 기획전 등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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