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호텔 어메니티.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가 국내 우수 중소브랜드와의 협업상품 개발을 통해 어메니티 시장에 첫 진출한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슬로우레시피의 어메니티는 쇼핑몰에 입점된 브랜드들과 협업해 만든 것으로 첫 협업 브랜드는 원오세븐(107)과 닥터바이오다. 헤어 및 바디 제품 총 4종으로 '슬로우레시피X원오세븐(107)', '슬로우레시피X닥터바이오' 이름으로 '서귀포KAL호텔'에 공급된다.
지난 2022년 한진이 론칭한 슬로우레시피는 국내 우수한 비건 및 지속가능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한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이다. 고객이 비건 및 친환경 소재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그간 미국 아마존, 쇼피와 자사몰 등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지원해왔으나 이번에는 입점업체와 협업을 통해서 슬로우레시피의 이름도 함께 담아 어메니티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 4종은 △원오세븐 스칼프 퓨리파잉 마이크로바이옴 샴푸 △원오세븐 헤어앤스칼프 하이드레이팅 마이크로바이옴 트리트먼트 △닥터바이오 에코 올인원 클렌저 △닥터바이오 에코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다.
한진 관계자는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을 콘셉트로 해 순수한 성분과 검증된 품질을 갖춘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호텔의 어메니티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거점 호텔들까지 기회를 모색해 품질 좋은 제품 및 더 나은 패키지 개발 등 건강하고 착한 브랜드를 가진 중소 이커머스 판매자들과의 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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