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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영화제, 2인 부집행위원장 대행체제로 치른다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에 위촉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2인 대행체제

올해 부산영화제, 2인 부집행위원장 대행체제로 치른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2023.5.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가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했다. 박도신 신임 부집행위원장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끈다.

29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최근 진행된 집행위원장 2차 공개모집 결과 다시 한번 적격자 없음을 알리고, 사무국에 임추위 해산 입장문을 제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을 연기하고 박광수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그리고 강승아,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2인 체제를 통해 집행위원장의 공백을 채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법인 운영과 일반 사무·행정을 비롯한 예산을 총괄한다.


이렇게 결정한 배경은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해 추가로 소모될 행정력과 시간을 절약하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에 집중하고, 차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종료 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함"이다.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2001년 계약직 스태프로 부산영화제와 인연을 시작해 프로그램 실장, 홍보 실장, 선임 프로그래머, 지석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11일 열흘간 영화의전당일대에서 개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