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증권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증권금융의 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8조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00억 가량 늘어났다.
한국증권금융은 2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74기(2023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증권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3회계연도 말 기준 총 자산 86조7255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총 자산은 9.90%, 당기순이익은 14.64% 늘어났다.
배당 총액도 지난 2022년 748억원에서 952억원으로 204억원 늘어났다. 이익이 늘어난 데다, 배당률도 11%에서 14%로 3%p 뛰었기 때문이다.
증권금융은 영업보고를 통해 2024회계연도에는 ‘혁신과 신뢰를 토대로 하는 장기적인 성장기반 확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조달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증권금융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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