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아이오닉 5 N eN1 컵 카'.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30일(토)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5 N eN1 컵 카'를 공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으로 진행되는 자동차 경주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650마력의 전륜 및 후륜 모터와 84.0킬로와트시(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4월 27일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며 스프린트, 1대 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공개와 함께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