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중소상공인 우수 제품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광고 마케팅,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일 쿠팡에 따르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진출 및 매출 향상을 지원하면서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다. 이번 기획전에는 9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약 5000개의 상품을 쿠팡의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인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중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쿠팡이 직매입 한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부터 반품, 고객 사후관리까지 쿠팡이 전당한다. 또 입점품평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노하우, 효과적인 광고 방법 및 효과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기획전 첫 해인 2022년 참여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022년 6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의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 들어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의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매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행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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