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왼쪽)과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해외아동 및 자립마을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해외아동 및 자립마을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측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은퇴공무원의 사회기여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을 해외 아동과 지역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은퇴공무원의 사회 기여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사회기여활동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은 해외아동 및 지역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은퇴공무원들의 후원금이 어려운 지구촌의 밝은 미래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아동 후원사업에 더 많은 은퇴공무원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은퇴를 겪으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기회가 적어지게 마련인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후원의 기쁨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며 “전달주신 후원금이 뜻 깊은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 또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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