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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韓출격…"한국, 세계 3위 시장" [FN 모빌리티]

신형 모델로 국내 시장 공략

3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韓출격…"한국, 세계 3위 시장" [FN 모빌리티]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부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이 3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한층 더 새로워진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 럭셔리 클래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1만100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면서 "이 가운데 파나메라 판매는 1818대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과 편안함,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 토마스 프리무스가 방한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리무스 사장은 "기술적 혁신과 진보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르쉐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제품"이라며 "3세대 파나메라 역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4도어 모델로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점이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3세대 파나메라4는 2.9ℓ 6기통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낸다. 또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ℓ 8기통 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190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총 680마력, 최대토크 94.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15㎞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유럽 WLTP 기준 최대 83~93㎞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파나메라4가 1억7670만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3억910만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