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사이토 다카시 / 더퀘스트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가 세상의 많은 지식 중에서도 꼭 알아뒀으면 하는 교양,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불변적인 필수 교양을 엄선했다. 저자는 '급류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교양이라고 강조한다.
'가난한 사람은 왜 아무리 일해도 가난할까'라는 의문을 파헤치며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꼽힌 마르크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를 이룬 일본의 속사정, 전세계 5위 부자 워런 버핏의 투자법까지 중요한 이론과 사례들을 풀어놓는다. 철학에서는 당대의 가장 지적이었던 인물들이 제시해온 치열한 생각의 흐름을, 역사에서는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 이래로 가장 중요했던 마디들을 짚으며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또 마지막으로 조각의 신 미켈란젤로부터 서스펜스의 신 알프레드 히치콕에 이르기까지 예술 분야에서 꼭 알아둬야 할 교양을 종합적으로 아우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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