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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대한민국 바로 알린다".. 문체부, 한국 관련 정보 현황 점검

"전 세계에 대한민국 바로 알린다".. 문체부, 한국 관련 정보 현황 점검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에 대한민국을 체계적, 포괄적으로 바로 알리기 위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그동안 옛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외신 동향을 분석하고 국가이미지를 조사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동향을 파악해왔다. 올해부터는 문체부 내 신설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중심으로 해외에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의 조사 내용과 범위를 대폭 강화한다.

먼저 조사 내용의 경우, 각 부처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구성한다. 조사 범위 또한 외신을 넘어 외국인들이 한국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참고하는 온라인 사전, 관광 관련 누리집과 서적, 국제기구 누리집 등 주요 매체로 넓힌다.


문체부는 이달 초까지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들의 수요를 취합해 조사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실태 점검 후 결과를 각 수요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 관련 정보의 해외 유통 현황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 관련 정보를 점검하는 일은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첫 단추"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해외에 바로 알리는 정부 활동의 시의성과 현장성을 강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