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스리라차와 오뚜기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의 대표 상품인 간편식 경쟁이 치열하다. 수많은 상품 속 소비자 눈에 띄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나 식품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오뚜기의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매코매요 소스는 식품 대표 기업 오뚜기가 태국풍 핫소스인 스리라차와 마요네스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소스로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떠먹는 피자와 참치김밥, 참치 삼각김밥, 치킨버거, 치킨샌드위치 등 총 5종이다.
'분야별 전문가와의 맛남'은 올해 CU가 내세우는 상품 전략 중 하나다. 분야별 전문가, 대표 식음료 기업과 협업한 상품은 맛, 품질,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경욱 셰프와 콜라보한 마라짬뽕 등 마라 시리즈는 20만개 이상 팔렸고, 송영광 명장과 함께 출시한 빵은 40만개 넘게 판매됐다.
오는 4일에는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와 협업한 마라 닭강정과 사천식 마라 삼각김밥도 출시한다.
김진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MD는 "편의점에서 가성비 있는 한 끼를 해결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세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전주식비빔밥의 용량을 30% 늘린 '맛장우곱빼기비빔밥'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내놓은 '맛장우' 도시락·김밥·삼각김밥 5종이 일주일 만에 35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자, 비빔밥 곱빼기 버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비빔밥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야채 중심으로 구성돼 속이 편하고 열량이 일반 도시락의 80% 수준이다.
맛장우곱빼기비빔밥은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질로 선정한 '삼광미'를 사용하고 호박과 버섯 등 8개 고명에 계란 후라이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었다.
기존 전주식비빔밥보다 g당 단가를 6.4% 낮춰 양은 늘리되 가격 부담은 최소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간편식을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트랙 전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맛과 양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나의 완벽한 요리를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국내산 돼지고기, 호박 등 재료 구성에도 굉장히 신경 쓴 제품"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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